아~주 예전에 비누가와 tww가 분리되어 있던 때에 요 샴푸를 구입했었죠. 솔직히 그때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기대가 컸는데 처음 쓸 때 눈도 좀 시린거 같고 쓰고 안쓰고의 차이도 잘 모르겠고...tww 제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긴 한데 tww의 모든 제품이 저와 찰떡궁합이 아닐 수 있으니까.....그래서 한통 쓰고 나서 주문 안하다가 아버지가 지루성 두피로 고생하시면서 독한 병원 약과 샴푸를 쓰시는 거 보고 다시 이 샴푸가 떠올랐어요. 약도 중요하긴 하지만 생활의 베이스가 되는 상품이 밑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일단 아버지께 이거 비싼 샴푸니가 잘 쓰시라고....그런데 뭐 이거 쓰고 뭐가 확 달라졌다! 완치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성분이 좋은 샴푸니까 꾸준히 쓰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샴푸 이것저것 좋다 다른 샴푸 쓰고 있었는데요. 아놔...어떤 샴푸를 쓰는데 탈모에 좋은 기능도 담은 샴푸라고 하는데 탈모 유발 샴푸인지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거예요...후기도 엄청 좋은 샴푸였는데...ㅠㅠ 나랑 안 맞는구나...싶어 또 떠오르는것이 tww 샴푸였습니다. ㅋㅋㅋ 뭔가 문제가 생기면 tww가 바로 생각남...엊그제부터 쓰는데 트리트먼트를 따로 안 써도 되니 편해서 좋아요. 바로 뭐가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느낌상 머리카락도 덜 빠지고...알려주신대로 샴푸는 애벌로 한번 문질러주고 물에 적신 후 다시 샴푸하면서 두피 브러쉬 사용해주고 하니 머리카락 말리는 시간도 줄고 좋습니다. 이 샴푸는 제가 직접 사용하면서 두 번째에서 좀 더 애정이 붙기 시작하네요. ^^ 오늘 프로모션 팩 구입하면서 마침 쓰던 에멀전이 떨어져 에멀전도 구입하며(요 샴푸로 감고 에멀전으로 트리트먼트 대신!) 생각이나 주저리주저리 후기 써봤습니다. 욕실에 비누가 샴푸와 리퀴드숍이 있으니 심플해지면서도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