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보고 향수를 구매한다는게 망설여져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오마쥬로 골랐어요!

오로지 tww만 믿고 구매해보았답니다.

결론은 저의 예상과는 달랐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다는거에요. 

처음부터 잔향까지 향이 촤르르 펼쳐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첫향는 꽃향이 확 느껴지다가 뒤에 장미향이 따라오더니 나중에는  레더? 머스크?가 나면서 마냥 부드럽고 화려한 향이 아니라 중성적인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느낌

착향한지 몇 시간 지난 지금은 포근한? 나무?

이런 느낌으로 살살 향이 느껴져요.

왜 진주랑 어울린다고 하셨는지 우아한 느낌으로 표현해주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게다가 말씀하신거처럼 좋은 원료들을 사용하셔서 그런걸까요? 베이스 향이 제가 선호하는 느낌이 아님에도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올라와서 부드럽게 느껴지고 괜찮는데?라고 느끼고 있는 제가 너무 신기해요. 

사계절 다 사용하기 좋고 남성분들이 사용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이제 고민했던 베쥬, 메모리, 말라드까지 다 다 너무 궁금해졌어요.

아마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걸 들이지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