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밤을 쓰게 된지 두 달여가 되어 갑니다.
3-4년 전부터 겨울철이 되면 뭘 어떻게 해도 얼굴과 몸이 버석거리고 건조하고, 사무실 히터 아래서는 건조하다 못해 화끈거리고..휴우..
수분크림, 온갖 미스트 다 뿌려봐도 나아지질 않아서 늘 고민이었어요.
그래도 11월까지는 여름부터 사용한 tww미스트와 립밤으로 잘 버텼는데 12월로 넘어가니 좀 모자라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그간 사용한 바세린을 비롯해서 모든 밤 제품들은 제가 쓰기엔 끈적거리거나 답답해서 아침엔 바르는 거 꿈도 못 꾸고, 저녁에도 바르고 나서 10분이 지나기 전에 씻어 버리기 일쑤라 울트라밤을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아기들도 바르는 거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맘에 구입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과 턱 아래까지 바르고 미스트 뿌려서 마무리했고, 사무실에서는 립밤과 미스트로 중간중간 유수분 보충해줬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평생 안 생기던 건선 비스무리한 반점이 팔에 생겨서 거기에도 함께 발라줬어요.
근데 와... tww는 다르긴 다르대요..완전 반해버렸어요.
뭣보다 좋았던 건 역시 제형과 흡수력!!
저녁에 사악 바르고 미스트 뿌리고 핸드크림 바르고 나면 촉촉하고 안정적으로 피부에 스며들어서 바로 베개를 베도 무리가 없구요.
아침에는 좀 더 얇게 바르고 출근 준비 마무리하고 화장하면 들뜨지 않고 잘 먹습니다.
이런 제품 처음 봤어요 정말...얼굴이든 몸이든 어디든 바르면 금세 사악. 하고 스며들어요.
이건 사용한 분들만 알 수 있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정말 ..스아악..스며들거든요.
두 번째는 건조함을 쫙 잡아주는 촉촉함이겠지요.
회사 히터 바람에도 끄떡 없다면 거짓말이고..그래도 한 나절은 버틸 수 있게 되었어요.(출근하자마자 크림 바르고 미스트 뿌려대던 거에 비하면 정말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오늘 아침엔 회사 동료가 얼굴이 좋아졌다고, 피부가 참 편안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피부가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는 근 몇 년 동안 처음 들은 거 같아요. 아무래요 tww 덕분이겠지요?ㅎ
아무래도 울트라밤은 계속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화장대와 욕실에 tww제품이 하나씩 늘어가네요.
좋은 제품 계속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