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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2020년 임신 후 티떠떠를 알게 된 사용자예요. 

2년 동안 티떠떠와의 이야기를 좀 아껴놓았다가? 이제 들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원래 그렇게 좋은 피부는 아니었어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피부로 트러블이 가끔 올라오기도 하는 피부였지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임신 직후부터 온 얼굴 전체가 갑자기 빨간 화농성 트러블로 뒤덮이기 시작했어요.

입덧도 몸상태도 힘들었지만, 매일 거울로 볼 수밖에 없는 얼굴은 정말 우울증을 가져올 정도로 힘들더군요. 

매일 집에서는 온 집안을 어둡게, 암막커튼을 치고 지낸 나날들이 생각나네요.

그때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게 '티떠떠 울트라밤' 이었어요. (당시에 문의남긴 적도 있네요^^;) 

울퉁불퉁 예민해진 피부에 뭔가 새로운 걸 바르는 게 두려웠지만 열심히 발랐고, 

사실 호르몬 때문에 바뀐 피부라서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냥 현상유지..라도 하자는 생각에 과하지 않게 발랐었어요.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 출산을 했고, 거짓말처럼 피부는 조금씩 회복을 해갔어요. 

티떠떠를 알게 된 이후, 대표님의 계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는 많이 습득하고 있던 상태였어서 어느 정도 붉은기 빼고 피부가 진정되었을 때! 

모든 라인을 티떠떠로 바꾸게 됩니다. 두둥. (인퓨전은 원래 쓰고 있었고, 그 이후 루틴을 모두 한 번에 변경)

제품에 대한 컨텐츠들은 열심히 봤지만, 한 번에 바꾸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는 쏙 빼고 봤었나봐요.

사실 제가 스킨케어 제품 개발 업무를 하고 있기에 화장품 자체에 대한 기본 원리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왔고, 

천연화장품이라고 해서, 그 영향? 이 그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요.

역시 제품을 만든 브랜드의 경고는 꼭 들어야 합니다.

사용 후 2-3일이 되었을 무렵.. 피부가 다시금 뒤집어지기 시작했어요. 

아.................... 어떻게 회복한 피부인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피부 상태가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기에 다시 작년으로 돌아간다는 그 불안감에 두려웠어요.

급하게 인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를 했고... 한번에 바꾸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모든 사용을 중지했어요.

그로부터 또 한 달.. 힘든 시간이 지나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구요. 

정말 용기를 낸 건, 그 이후였어요. 

왜냐면 어떤 제품이 문제를 일으킨건지. 정말 같이 써서 그런건지. 무서운 성분이 있는 건 아닌지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았거든요.

호호바 오일부터 캐모크림까지. 정말 2주 정도의 간격으로 하나씩 하나씩 바꾸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8개월 정도가 흘렀습니다. 

아직 임신 후 붉은기는 조금 남아있지만 티떠떠를 쓴 후 피부가 건강을 찾아가고 있어요. 

피부 속 건조함은 거의 없어졌고, 가끔 올라왔던 트러블도 이젠 올라오지 않아요. (올라왔다가도 바로 들어가요) 

물론, 호르몬 때문에 들쑥날쑥하는 피부였다보니 티떠떠의 영향이 아닐수도 있어요. 

하지만 꽤 오랫동안 저도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고 키워내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브랜드가 제품에 대해서 정말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거든요. 

그 마음을 믿고, 저도 그리고 저의 아기도 티떠떠 제품으로 매일 피부를 케어하며 살고 있어요. 

이렇게 기술이 많은 시대에서. 화장품의 힘을 믿는 건 어쩌면 바보같은 건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엄청난 정성으로 자신감으로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티떠떠라는 브랜드와 함께 한다면, 정말 시간은 기적을 만들지도 모르죠.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진정성 가득한 브랜드로.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늘 '우아하게' 프로모션에 참여하며 조용히 티떠떠를 애정하다가 요렇게 글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