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를 뒤적이다가 상고대의 아름다운 전경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상고대는 서리가 나무나 풀 등에 들러붙어 얼어붙은 것을 말해요. 요즘처럼 추운 계절 호숫가나 높은 산에 올라가면 나무에 서리가 붙어서 눈꽃을 이루는데, 이 광경이 말도 못 하게 아름답더라고요. 저마다 SNS에 상고대를 보기 좋은 날씨와 쉽게 볼 수 있는 곳(등산을 하지 않아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코앞까지 도달하는 곳도 있어요!) 등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유행 아닌 유행 같았어요.

2023년 문을 닫으면서, 눈을 못 봐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2024년은 시작부터 겨울 나라 못지않게 눈이 내려 집 앞에 썰매를 끌고 나가 아이와 함께 포근한 눈밭을 만끽하고 있네요. 평소 같았으면 담요를 둘둘 말고 소파에 앉아 뜨끈한 커피를 홀짝이고 있었을 텐데, 제 인생에 이렇게 눈에 진심이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눈이 내리는 날이면 야외로, 또 야외로 나가고 있어요.

지난 주말엔 아이는 물론 강아지들까지 용평 스키장에 다녀왔어요. 반려동물과도 함께 즐길 공간이 있어서 눈밭에서 원 없이 뛰어놀고, 아이와 코코아도 나누어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글쎄 돌아오는 길에 눈이 펑펑 내리는 게 아니겠어요? 강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렸었는데 저만 몰랐지 뭐예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려 조심조심 산길을 빠져나오던 그날 저녁은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같았죠. 지금 생각하면 그것조차도 즐거운 추억이지만요.

가끔 일상의 순간에 촬영에 관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를 때가 있는데, 흰 눈을 보고 있으니 풀 샤인 플럼핑 립 글로스가 생각났어요. 입술에 닿을 때의 그 알싸한 느낌과 뽀얗고 말갛게 빛나는 핑크빛 립 글로스가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얼음꽃, 혹은 눈이 녹은 뒤 맺히는 물방울과 닮은 것 같거든요. 물론 차가운 겨울, 메마른 입술에 촉촉하게 보습을 더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죠.


겨울에 대한 감상이 길었네요.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야외로 나가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한강 곳곳의 눈썰매장, 겨울 산의 고요함을 마주할 수 있는 숲속 쉼터, 대관령 목장과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펼쳐지는 국립공원 속 상고대 명소까지 갈 만한 곳이 정말 많으니까요. 야외 활동으로 지친 피부는 ‹CARE›에서 소개하는 촉촉한 제품들이 도움이 될 거예요.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새해를 시작해 볼까요?

에디터의 집은 아침마다 등원 전쟁이 펼쳐집니다.
장난감 가지고 더 놀겠다는 아이를 붙잡고 씻기랴, 옷 입히랴, 간단한 아침거리라도 입에 넣어주랴 정신이 하나도 없죠. 그렇다고 제가 맨얼굴으로 나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이도연 대표 역시 집에서 공들여 화장하지 않아도 차 안에서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 루틴을 종종 공유하는데요. 물론 스킨케어부터 정성껏 한 메이크업과는 다르겠지만(‹CARE› 6호에서 다룬 적 있어요!), 1분 만에 ‘이 정도면 괜찮은데?’ 싶은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이 가능한 건 스킨케어 효과와 발색을 모두 잡은 TWW의 컬러 제품 덕분이죠. 독자 여러분도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니 바쁜 시간 아껴 매끈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연출해 봐요!

먼저 울트라밤 스틱을 얇게 펴 발라 모공과 요철을 매끈하고 촉촉하게 메웁니다. 그다음 깨끗한 퍼프로 쿠션을 밀듯이 펴 발라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해 줘요. 완벽한 화장은 깨끗한 퍼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가능하면 그날그날 세탁해서 사용하세요. 다음 단계는 아이브로우 펜슬로 눈썹 빈 곳을 메우는 느낌으로 정리하는 거예요. 베네피트의 아이브로우 펜슬은 눈썹을 쉽고 빠르게 메울 수 있는 제품이에요. 바비 브라운의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는 결과 색을 동시에 정돈하기 좋고요.
그다음 피부에 맞는 컬러의 스틱 섀도우로 아이홀을 메우면 부기 보정은 물론 하루 종일 눈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해 유분으로 인한 눈 시림도 예방할 수 있어요.
TWW의 립앤치크밤 중 원하는 컬러 한두 가지를 이용해 볼에 생기를 불어넣고, 같은 컬러를 입술에 가볍게 발라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려보세요. 여기에 마무리로 TWW 풀 샤인 플럼핑 립 글로스를 바르면 공들인 화장 못지않게 생기와 균일한 피부 톤이 하루 종일 유지돼요. 무엇보다 1분, 단 1분만 투자하면 된다니까요!

제품 사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루틴은 인스타그램 @twwtherapy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수프 하면 역시 맨 처음 떠오르는 게 어니언 수프죠. 유럽 사람들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민간요법으로 따뜻한 어니언 수프를 먹더라고요. 좀 더 맛있게 만들려면 양파를 충분히 볶아 캐러멜라이즈드 상태로 만드는 게 중요해요.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수프로 기운을 북돋아볼까요?

어니언 수프
재료 : 양파 3~4개(500g), 올리브 오일 2~3큰술, 황설탕 1/2작은술, 화이트 와인 60ml, 물 700ml, 월계수잎 1~2장,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바게트 슬라이스 적당량, 그뤼에르(페코리노) 치즈 적당량

① -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채 썬 양파와 황설탕을 넣은 다음 갈색이 돌 때까지 약불에서 20분간 볶는다.
② - ①에 화이트 와인을 넣고 불을 세게 올려 알코올을 날린다.
③ - ②에 물과 월계수잎을 넣고 약불에서 40분간 뭉근히 끓인다.
④ -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그릇에 담은 뒤 얇게 자른 바게트를 넣고 그뤼에르 치즈를 갈아 올린다. 200°C로 예열한 오븐에서 5분간 데워 노릇하게 색을 올린 뒤 낸다.

레시피 자문
김문정 @vegeoclock

새해 새 뜻으로 시작한 건강식. 제철 식재료에 저염간장, 질 좋은 올리브 오일 등 적절한 양념을 더하면 건강하고 맛도 있는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어요. 이도연 대표의 캐비닛 속에서 힌트를 얻어볼까요?

❶ - 찹쌀된장 | 베지어클락
솥밥 지을 때 한 스푼씩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 부드러운 발효 된장이에요. 마요네즈와 섞어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도 아주 맛있어요!

❷ - 발사믹 식초 15년산 | 메종브레몽
발사믹 식초는 발효를 오래 할수록 진하고 달아지는 특성이 있어 연도별로 구비해 두고 요리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어요. 그중 자주 먹는 것은 이 15년산! 빵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 소스는 물론 플레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뿌려도 맛있어요.

❸ - 조선간장 | 얼리키친
까다롭게 만드는 얼리키친 조선간장은 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끓일 때 유용해요. 조선간장 외에도 베이비 간장, 다마리 맛간장 등 요리에 따라 골라 쓰죠. 볶음밥, 각종 고기 양념 등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에요.

❹ - 모레야나 올리브 오일 | 베지어클락
밸런스가 좋은 올리브 오일이에요. 샐러드는 물론 빵이나 흰 가래떡을 찍어 먹어도 풍미가 일품이죠. 부담 없이 휘뚜루마뚜루 쓰기 좋답니다.

❺ - 갈릭 파우더 | 심플리오가닉
모래 같은 입자의 갈릭 파우더인데, 요리할 때 다진 마늘 대신 사용해요. 요리에 골고루 잘 섞이고 생마늘처럼 아린 맛이 없어 아이가 먹을 고기를 잴 때도 좋아요.

❻ - 레몬 올리브 오일 | 알베르토
레몬 향이 감도는 올리브 오일로, 향과 맛의 밸런스가 그만이에요. 샐러드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고, 새우·굴·흰살생선 요리에도 아주 잘 어울리죠.

그 외에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혹은 혈당을 조절하고 싶을 때 음료 대신 물에 타서 마시는 애플카인드 사과식초, 저온 압착 기름이지만 깔끔하고 깊은 맛 때문에 애용하는 실라리안 참기름, 겨울철 호흡기 관리에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단맛이 좋아 요리에도 자주 사용하는 밤바치 돌배 발효액, 깊고 깔끔한 맛이 나 간을 맞추거나 감칠맛을 끌어올리기 좋은 백령도몰 까나리액젓도 이도연 대표가 추천하는 양념!

새해를 맞이해 저마다 한 해 동안 이루고픈 계획을 세우셨을 텐데요. 저는 올 한 해 제 몸과 마음을 챙기는 데 집중하기로 했어요. 이도연 대표 역시 일과 가족, 자신과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고 해요. 여유가 생길 때마다 요가 센터로 향하는 것도 중요한 일과 중 하나죠. 몸과 마음챙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법에 대해 블랭크 요가의 조윤영 대표와 소중한 대화를 나눠보았습니다.

‹CARE›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조 - 저는 블랭크 요가를 운영하는 요가 강사 조윤영이라고 합니다. 개인 및 단체 레슨을 통해 요가를 알리고 또 수련하면서 저와 제 주변을 돌보고 ‘잘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어요.

다양한 운동 중에서도 요가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조 - 요가 수련은 10년 차, 수업을 진행한 지는 6년 차인데요. 처음에는 저만의 생활 루틴을 만들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요가를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꾸준히 하게 된 거예요. 평소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 외에는 어떤 운동을 해도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었는데, 요가는 하면 할수록 마음이 고요해지고, 하루를 들여다보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점점 재미를 붙이게 되어 가장 많이 수업을 들었던 선생님께 요가 강사가 되는 법을 여쭤봤죠. 이후 추천받은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수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요가의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조 - 저는 현재 그룹 수업으로는 연속적인 몇 가지 아사나(동작)가 흐르듯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빈야사(vinyasa), 빈야사와 비슷하지만 같은 동작을 긴 호흡으로 유지하는 하타(hatha), 몸과 마음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균형 유지 능력을 회복시키는 테라피(therapy)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요가 센터별로 동작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강사가 목적을 어디에 두고 가르치느냐에 따라 수업의 난이도나 종류가 달라져요. 제 경우 빈야사 요가는 하체 순환, 하타 요가는 척추의 움직임을 도와 골고루 몸을 쓰는 법, 테라피 요가는 몸의 인지 능력 향상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수업하고 있어요.

요가 센터에서 TWW를 비롯한 다양한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어떤 이유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조 - 요가 수련을 하러 왔지만 아직 마음은 바쁜 외적 상황에 머물러 있을 때, “자, 이제 여기 있는 요가 매트 위로 올라오세요”라고 말하듯 주의를 환기하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요가 수업을 하면서 여러 브랜드의 아로마 오일을 사용 중인데, 같은 향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적재적소에 적용하기 위해 늘 고민하죠.

요가는 사실 운동이라기보다 명상, 마음챙김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드는데 제가 맞게 이해했나요?
조 - 맞아요. 저도 운동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요가를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됐으니까요. 제가 요가를 안내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호흡이에요. 평소엔 의식하지 않고 저절로 쉬어지는 게 호흡이잖아요. 자신의 숨소리를 들으며 오늘 내 호흡이 어떤지, 기분은 어떤지 살필 일이 거의 없는데 요가 수련 전후, 그리고 수련 중 호흡을 계속 살피다 보면 내 몸과 마음의 상태에 온전히 집중하게 돼요.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자녀, 애인을 바라보듯 호흡을 통해 나 스스로를 살펴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일일이 잘한다, 못한다 평가하지 않는 것처럼 요가를 할 때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명상이고 마음챙김이에요.

명상에서 아로마나 다른 부수적인 도구가 도움이 되나요?
조 - 명상할 때 가만히 앉아서 오랜 시간 머물고 지속하는 걸 어려워하는 분이 많은데요. 아주 짧게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이 흐르게 두는 것도 기본적인 명상 방법 중 하나예요. 이때 향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아로마, 소리에 집중하는 싱잉볼 등을 활용하면 순간에 머무는 데 도움을 줘 요가를 수월하게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소리로 주의를 환기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손에 아로마 오일을 나눠주고 스스로 향을 조절하며 호흡하게 하는 방법을 더 선호해요. 집중이 필요할 때는 TWW의 모닝 에센셜 오일을, 저녁에 수업할 때는 하루 종일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TWW 스파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요. 또 마음을 가라앉혀야 할 때는 TWW와 아베다의 라벤더 오일을 즐겨 쓰고 있어요.

요가 강사로서 요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 - 판단과 평가를 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분이 스스로를 챙기고 싶어 요가를 시작하지만, 동작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좌절하거나, 더 잘하고 싶어 어려운 동작만 좇아서 하는 경우가 있어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평가의 잣대를 들이대는 거죠. 저는 그런 분들에게 “지금 여기 와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굉장히 기특하게 생각하셔야 해요”라고 말씀드려요. 매번 와닿지는 않겠지만, 어떤 날은 위로가 될 거라고 여기고요. 저 역시 마찬가지예요. 수업을 더 잘하고 싶다 보니 오늘은 잘했는지, 부족했는지 판단하고 평가하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올바르게 결정하고 정확한 평가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요가를 하는 순간만큼은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좋겠어요.

요가 초보라면 어떤 것을 준비하고 수업을 들으면 좋을까요?
조 - 저는 센터에 상담하러 오시는 초보자들께 늘 “설레는 마음만 가지고 오세요!”라고 해요.(웃음) 그동안 하지 않았던 동작을 해보고 나의 새로운 면을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가지고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무언가 준비를 하고 싶다면 몸을 조이지 않는 상하의면 충분해요. 상의는 너무 너풀거리는 것은 동작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이 좋아요. 요즘은 레깅스 외에도 조거나 플레어 팬츠가 다양하게 나와 있고 남성용 요가복도 많아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을 거예요.

TWW는 어떤 계기로 알게 되었나요?
조 - 이도연 대표님이 다니시는 피트니스클럽에서도 수업을 진행 중인데, 개인 레슨을 의뢰하셔서 인연이 닿게 되었어요. 첫 수업에선 그동안 운동에 얼마나 취미를 둔 분인지 파악하며 방향을 잡는데 대표님은 몸의 인지력도 뛰어나고 몰입도도 좋아서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일까 궁금해했던 기억이 나요. 이후에 TWW를 운영하시는 걸 알게 되었고, 몇 년 전에 성인 여드름이 생겨 이것저것 화장품을 찾다가 TWW 제품을 본 적이 있다는 게 생각났어요. 이후 성수 팝업에 가보게 되었고, 그때 구입한 제품을 하나씩 써보며 차츰 TWW 팬이 되었죠. 성인 여드름이 생기고 아예 기피하던 클렌징 오일부터 사용했는데,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고 각질 고민도 해결되면서 TWW에 더 관심이 생겨 대표님께 종종 다른 제품에 관해 질문하기도 해요. 수업하면서 사적인 이야기는 최대한 안 하는 편인데, 아로마 오일이나 피부 고민으로 시작해 사적인 고민도 종종 털어놓기도 했어요.(웃음) 이제는 강사와 수강생을 넘어서 인생 선배가 되어주셔서 제가 많은 점을 배우고 있어요.

요가 강사 입장에서 보는 TWW는 어떤 브랜드라고 생각되나요?
조 - 제가 운영하는 센터의 모토는 ‘나의 바쁜 하루, 일상 속에서 요가를 통해 작은 틈을 만들어주자’예요. 강사들을 포함해 요가를 하는 분들 모두 자기 자신을 챙기고, 몸뿐 아니라 마음과 생각도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련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TWW는 나에게 주는, 사소하지만 제대로 나를 챙겨주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필요한 것은 잘 담아내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해주는 점에서 요가 수련과 닮았어요. 요가도 힘을 빼고 힘과 유연성을 적절히 쓸 때 스스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제품은 어떤 것인가요?
조 - 지금 쓰는 제품 모두 마음에 들어서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요. 가장 먼저 입문했던 클렌징 오일은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고, 울트라밤은 저처럼 콧속이 건조하고 잘 트는 사람에겐 필수품이에요. 10대부터 셀프 마사지를 해온 저에게는 셀리스트프로도 아주 유용하고요. TWW 제품을 쓰고 난 후부터는 어떤 제품을 써야 탈이 안 날까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피부 컨디션을 좋아지게 하려고 샀는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트러블이 나서 매번 사고 버리는 게 일이었는데 불필요하게 쓰는 에너지를 줄이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각각의 공간에서 새해를 산뜻하게 시작한 TWW 피플들. 시작의 순간을 고이 담아 한 해의 원동력으로 써보려 합니다.

❶ - Yujin 유진 / 책임연구원
‹다랭이마을, 남해›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한 남해 여행. 깨끗한 하늘과 청량한 바다가 활기를 불어넣어 행복하게 기억됐다.

❷ - herica 에리카 / 포토그래퍼
‹써라운드 슬로우, 강원도›
보이는 풍경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공간.

❸ - Eunhwa 은화 / 웹 디자이너
‹살라댕템플,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서 배를 타고 입장해 단숨에 휴양지로 갈 수 있는 곳. 다양한 프렌치 메뉴와 화려한 인테리어로 눈과 입이 즐거웠다.

❹ - Eunbi 은비 / AMD
‹세비야, 스페인›
겨울이지만 여름처럼 더웠던 세비야. 노을 지는 세비야 광장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CARE›에서 알려준 대로 겨울을 만끽하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건 물론 볼이 발갛게 물드는데요. 기분은 좋지만 자극받은 피부를 그냥 두면 안 되겠죠?

‹CARE›의 처방은 이렇습니다. 춥고 건조한 실외와 따뜻한 실내에 번갈아가며 노출되어 자극받은 피부엔 TWW의 베스트셀러인 컨센트레이트 리페어 에센스의 효능을 그대로 담은 컨센트레이트 리페어 마스크팩으로 집중 관리를 하면 도움이 되죠.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갈락토미세스 발효 여과물이 푸석푸석한 피부에 윤기를 더해 주고, 피부 안팎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고농축 히알루론산 용액이 무려 23%나 들어 있어 마스크팩 한 장으로도 깊은 보습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보습 효과가 뛰어난 미역귀·흰목이버섯 추출물이 건강한 보습 장벽 형성에 도움을 주고, 수용성 콜라겐과 네 가지 펩타이드가 피부 탄력을 케어하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효능의 마데카식 애시드 성분도 잊지 않았죠. 피부가 수분을 빼앗기면 피부 장벽이 파괴되고, 피부를 지지하는 탄력 성분도 빠져나가 푸석하고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탄력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거든요.
TWW 컨센트레이트 리페어 마스크팩은 진정과 보습, 탄력 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겨울에 간편하게 홈 케어하기 더없이 좋죠. 에센스의 효능 성분을 피부에 편안하게 전달하는 함침률(含浸率)이 높고, 쉽게 마르지 않으며, 통기성이 우수한 오코텍스(OKOTEX) 1등급 시트를 사용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에요. 붙여놓고 20~30분 두어도 갑갑하거나 피부가 자극받은 느낌이 들지 않거든요.

에디터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로 세안 후 피토 테라피 바이오 엘릭서를 세 방울 떨어뜨려 얇게 펴 바른 다음 컨센트레이트 리페어 마스크팩을 붙이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요. 오일의 효능 성분을 더 깊이 흡수시키고 꽉 잡아주는 보습막이 생기는 느낌이 든달까요?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컨센트레이트 캐모크림을 한 번 더 바르고 마스크팩을 붙인 후 마무리 단계에서 또 한 번 컨센트레이트 캐모크림을 바르면 붉고 건조했던 피부가 빠르게 진정되고, 다음 날 컨디션이 한결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CARE› 속 루틴과 팁을 꼼꼼히 챙겨 달라진 피부로 올해도 함께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