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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THE ROOT

요즘처럼 미디어, 패션, 뷰티, F&B는 물론이고 사회, 정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온라인, 특히 호흡이 빠른 SNS 채널로 귀결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밀어내며 눈으로는 내용을 훑고 ‘좋아요’를 누르는 데 채 1초도 걸리지 않죠.
이런 시기에 진정성과 히스토리를 가진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어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광고 없이 브랜드 컨텐츠만으로 고객을 모으고, 지갑을 열게 하고, 재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더욱 그렇죠. 저는 TWW가 온라인 사이트를 리뉴얼 할 때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설명 등의 텍스트를 쓸 에디터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이도연 대표에게 브랜드 소개를 들었을 때 속으로 ‘그래서 뭐가 다르지? 비슷한 브랜드는 많잖아?’라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천연화장품이, 비건 화장품이, 혹은 유기농 화장품이 이미 너무 많았거든요. 옷장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가득 찬 테스트용 제품에 숨이 막혀 뷰티 에디터를 그만둘까 싶을 정도로 화장품에 질렸을 때 만난 것이 TWW입니다. 처음엔 회원가입 승인을 기다려야 하는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게 흥미로웠고(지금은 모두가 제약없이 가입할 수 있어요!), 제품이 궁금해서 한두 개씩 사보고(TWW는 광고와 증정을 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하죠), 야외촬영 후 피부가 건조한 어느 날 이대표의 추천 루틴 대로 발라봤습니다. 전성분표를 읽어보고 제품을 알면 알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졌어요. 다른 소비자들처럼 프로모션 알람을 해놓고 기다리기도 하면서 TWW 제품들을 하나둘씩 들이게 됐고, 물론 피부도 달라져 있었고요. 그렇게 이 대표가 즐겨 하는 표현대로 ‘떠며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대표가 페이퍼를 만들자고 합니다. 또 한번 온라인 시대를 역행하는 얘기죠. 사각 사각한 종이에 그녀 개인의 SNS 채널로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제품 설명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들과 공들인 이미지를 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로 부터 출발한 브랜드인 TWW는 뿌리가 깊은 브랜드이고, 단지 좋은 화장품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공유하는 브랜드임을 전하고 싶다고요. 경기도 여주에 짓고 있다는 집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탁 트인 자연 가운데 뿌리를 내린 집은 단단해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주변과 거스름 없이 녹아든 모습이 꼭 TWW를 닮아있습니다.

우리는 이 페이퍼의 이름을 ‘케어 CARE’라고 지었습니다. 여기에 실린 짧은 글과 사진들이 당신의 피부를, 라이프스타일을, 혹은 마음을 케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료한 어느 날의 시간을 채워주고, 밋밋한 공간을 채워주는 TWW의 새로운 역할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 에디터 양보람

(사진) 비누가 오리엔탈 피토 테라피 샴푸 TWW라는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제품으로, 탈모와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어머니가 직접 만든 홈메이드 샴푸의 처방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6번 이상 쪄내 사포닌의 장점을 극대화한 흑삼을 비롯해 17가지 약재를 직접 추출해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이도연 대표의 어머니는 이 샴푸를 만들기 위해 전국 각지의 약재를 찾아다녔다고 해요. 딸을 아끼는 어머니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제품입니다.

Routine

겨울을 이기는 바디케어

겨울의 한 가운데에 있는 1월. 차고 건조한 기후에 바디 피부는 건조해질 대로 건조해져 있지만 손끝마저 거칠어 그 변화를 체감하지 못 할 정도로 온몸이 푸석한 계절이죠. 얼굴에 화장품을 챙겨 바르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는데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이 든 다면 바디케어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세요. 얼굴이 15~20%라면 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85%에 달해요. 옷으로 가려진다고 바디케어를 생략했다간 신체 전반에서 이루어지는 표피 수분 손실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얘기에요. 우리가 이 계절 잊지 말아 야 할 루틴은 바로 이것, 바디케어 2-스텝입니다. 모든 스킨케어는 바디 보습에서 시작해야 해요.

샤워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수퍼 모이스춰 바디로션’과 ‘피토 테라피 바디오일’을 1:1(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2:1로) 비율로 섞어 발라주세요. 종아리와 발등, 발뒤꿈치, 그리고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마지막으로 상체와 양 팔 등 부위를 나눈 다음 각각 2펌프씩 짜서 고루 가볍게 발라주면 하루 종일, 혹은 밤새 피부가 편안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기존의 바디오일은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몸에 발라 흡수력을 높이라고 하는데, TWW의 루틴에선 수분과 오일의 중간인 유화 형태의 바디로션을 매개체로 활용해요. 아보카 도오일 베이스에 달맞이꽃종자오일, 유기농 호호바씨오일이 황금 배합되어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바디오일의 피토 테라피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거죠. 물론 TWW의 바디로션은 ‘전달자’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네롤리워터와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유기농 오일 등의 각종 천연 보습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이중으로 보호해 줘요. 따로따로 썼을 때도 훌륭하지만 함께 썼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답니다. 심하게 건조한 부위가 남아있다면 ‘피토 테라피 울트라밤’을 한 번 더 얇게 발라주면 돼요. 임신 혹은 출산 후 피부가 늘어지거나 건조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도 유용하죠. 실제로 에디터는 임신 기간 내내 이 루틴으로 피부를 관리했더니 출산 후에도 늘어짐 없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어요. 강력 추천!

Recipe

STEAMED VEGETABLES

채소찜 재료
콜리플라워, 래디쉬, 그린빈, 완두콩, 오렌지, 레몬제스트
오렌지드레싱 재료
오렌지즙 120g, 메이플 시럽 20g, 애플사이다비네거 20g, 소금 2-3g,
후추 약간

모든 것의 시작인 1월, 상큼한 시트러스를 만끽하기 좋지만 샐러드는 좀 차갑게 느껴진다면?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어주는 채소찜은 어떨까요? 스팀에 5분 정도 가볍게 익힌 채소는 무르지도, 너무 서걱거리지도 않는 딱 좋은 식감이 완성됩니다. 좋은 올리브오일(이 대표의 추천은 ‘모레야나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만 있어도 맛있지만 상큼한 향이 매력 적인 따뜻한 오렌지드레싱을 부어 먹는 채소찜은 이 계절에 즐기기 좋은 별미예요.

1 - 취향껏 채소를 준비해 한입 크기로 손질한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이용해도 좋다.
2 - 손질한 채소를 찜기에 담고 중불에 5분 정도 쪄낸다.
3 - 드레싱 재료를 소스팬에 덜어 섞어준 다음 끓기 전까지 살짝 열을 가한다.
4 - 찐 채소를 그릇에 담고 따뜻한 오렌지드레싱을 붓는다.
5 - 마무리로 올리브오일과 레몬제스트를 얹어 맛있게 즐긴다!

레시피 자문
김문정 @vegeoclock

Shopping List

TEA & TEAWARE

첫 호의 쇼핑 리스트 아이템을 ‘TEA’로 잡은 이유는 피부 문제를 화장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내면까지 함께 케어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에요. 카페인이나 당류가 지나치게 많은 음료를 즐기기 보다 취향에 맞는 티를 하나쯤 곁에 두면 신경 써서 수분을 보충하지 않아도 습관만으로 내 몸 안에서 많은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긴답니다. 스무 살에 처음 시작된 이도연 대표의 여행은 늘 티가 함께 했다고 해요. 여기에 아로마로 다져진 그녀의 페이보릿 티&티웨어를 공개합니다.

1 - 킨토 유니티머그
뚜껑와 티 망이 일체형이라 사용하기 편한 티포트 겸용 머그. 디자인도 깔끔해서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2 - 하니 앤 손스 핫 시나몬 선셋
진한 시나몬 향과 신선한 오렌지 향이 매력적인 홍차. 냉침해서 우려도, 따뜻하게 마셔도 좋아요.

3 - 알레씨 프레스 필터 커피 메이커
원래는 프렌치 프레스 포트인데 다른 프렌치 프레스에 비해 내구성이 훨씬 좋고 온도 유지도 되어서 집, 사무실 등 곳곳에 가져다 두고 가장 애용하는 제품이에요.

4 - TWG 밀크우롱
은은한 우유 향과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우롱차의 쌉싸래한 향이 아주 세련되게 블렌딩 되어 있는 차.

5 - 큐앤리브즈 배러댄초코
보이차는 몸의 체온을 올려주고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카카오닙스로 고급스러운 초콜릿 향을 더해 초보가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특히 지친 오후, 간식이 생각날 때 종종 마셔요.

6 - 쌍계명차 보이차
발효차 특유의 숙성된 향과 깊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는 차에요. 티백이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Interview

공희정

TWW의 이름은 시간으로 기적을 만든다는 ‘Time works wonders’라는 문장에서 첫 글자를 따왔습니다. 피부 트러블과 탈모가 있던 딸을 위해 어머니가 정성껏 만든 홈메이드 샴푸가 입소문을 타고, 고객의 고민에 귀를 기울인 제품들을 하나씩 내놓으며 지금의 TWW로 이어졌죠. 그 시작점인, 어머니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TWW의 뿌리, 혹은 근간을 얘기하는 1월호에서 어머님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시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잘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요.
공 - 이도연 대표의 엄마이자, TWW의 전신인 비누가를 창립한 공희정입니다.

비누가는 딸의 탈모와 두피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만든 한방 샴푸와 비누에서 출발했다죠. 어떻게 ‘샴푸’라는 아이템을 생각하셨는지요?
공 - 딸이 어렸을 때 탈모와 지성 모발 등 두피 트러블로 심하게 고생했어요. 음악을 전공했는데, 하루는 무대에 오른 딸의 두피가 밝은 조명 아래에서 훤히 드러나는 걸 보고 가슴이 철렁했죠. 피부과도 다녀보고 좋다는 탈모 제품도 써보고 헤어 살롱 케어도 받아보게 했지만 무엇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당시 우연히 천연 화장품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저는 딸의 탈모와 트러블를 해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비누와 샴푸에 대해 파고 들었어요. 약초에 대해 공부하고 좋다는 약초가 있다면 찾아다녔죠. 두피가 건강해야 탈모를 막을 수 있으니까 오직 두피에 좋다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딸을 위한 샴푸가 이렇게 사업 아이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셨나요?
공 - 전혀요. 딸을 위한 두피 케어가 중요했을 뿐이고, 나이가 들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될 때 아무것도 못하는 노인이 되는 것보다는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었으면 해서 화장품 만드는 법을 배웠을 뿐이에요. 정작 샴푸를 만들었을 때는 딸이 좋아하지도 않았고요. 제가 딸을 엄하게 키워서 통행금지 시간을 정해놓고, 늦게까지 놀고 싶으면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라고 했거든요. 그 친구들에게 샴푸를 다 나눠주는 거에요(웃음). 그런데 피부 트러블이 있던 친구들이 먼저 효과를 보고, 만들어서 쓰고 싶고 선물도 하고 싶다면서 저보고 판매도 해보라는 거에요. 그걸 보고 딸이 역으로 쓰기 시작했고 작은 쇼핑몰을 만든 것이 지금의 비누가와 TWW가 된 것이죠.

입소문만으로 십 년 넘게 이어지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공 - 젊은 사람들은 돈을 좇아요. 하지만 저는 저희 제품을 쓰고 나서 피부과를 갈 필요가 없다는 후기를 읽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화장품 회사는 너무 많죠. 대기업도 많고요. 규모도 작고, 후발주자로서 그들과 경쟁하려면 좋은 재료를 쓰고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마진을 줄이더라도 남들이 쓰지 못하는 등급의 재료를 아낌없이 쓰자는 게 모토였습니다. 중간 단계 없이 자사몰에서만 판매를 하고 광고 비용을 쓰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처음 샴푸를 만들었을 때는 약초를 씻을 때 정제수로 헹구고, 정제수에 약초를 우려냈어요. 시장에서 산지를 구별하기 어려운 약초는 강원도에 사는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농장에서 직접 받아 썼고, 흑삼은 집에서 찜기로 직접 찌기도 했죠. 정성과 비용이 엄청난 일이지만 제가 직접 만드니 가능했어요.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따님과는 어떻게 함께 일하게 되셨나요?
공 - 초반에는 딸이 사업을 도와주는 정도였는데, 비누가 제품을 써보고 좋으니까 본인도 배워보겠다는 거에요. 제 딸은 저를 닮아서 고집스러운 데가 있어요. 한 군데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좋다는 클래스를 다 찾아다니고, 그렇게 얻게 된 지식을 나누고자 자기 공방을 열었어요. 공방 운영에 열을 올리다 병이 나 결국 접었지만요. 그런데도 고객들의 고민은 계속 들려왔어요.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사람, 두피 트러블은 나아졌는데 다른 부위의 트러블이 고민인 사람... 여기에 맞춰 페이스 오일을 만들고, 비누만으로는 메이크업을 지울 수 없으니까 클렌징 오일을 만드는 식으로 한 단계, 한 단계 확장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거죠. 함께 사업을 하자고 마음먹고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 함께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입니다.

제품을 일일이 직접 만드시느라 어려움도 많았다고 들었어요.
공 - 처음에는 고객들이 제품이 너무 좋다고 하니까 어려움도 모르고 일 한 것 같아요. 젊었을 때부터 사업을 해오다 마침 쉬고 있을 때 ‘사람들이 원하니까 만들어볼까?’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비누가를 시작하게 된 건데요. 처음부터 반응이 너무 좋았죠. 한 달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만들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일주일에 한 번, 나중에는 매일 만들어야 하더라고요.(웃음)

자신의 ‘브랜드’ 혹은 ‘아이템’을 물려받아 아예 뷰티업계에 뛰어든 따님을 지켜보시는 소감은 어떠신지요?
공 - 딸에게 음악을 시켰던 건 제가 사업에 오래 매달리다 보니 힘들고 지칠 때가 많았는데, 악기라도 한 가지 할 줄 알았더라면 위로가 많이 됐을 텐데, 싶어서였어요. 때문에 지금 음악을 그만뒀다고 해서 아깝거나 그런 마음은 없어요. 비누와 샴푸를 만들면서 보니 두피와 피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내가 잘할 수 있고 누군가가 우리 제품을 필요로 한다면 보람이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일을 한다고 했을 때 적극적으로 응원해 줬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 일을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또 몇 배는 더 잘하더라고요.

촬영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피부나 모발이 정말 건강하신 것 같아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 - 샴푸와 클렌징 오일 덕분인 것 같아요. 그 두 가지는 누구든 꼭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30대부터 지금까지 펌과 염색을 꾸준히 하다 보니 모발이 많이 얇아지고 볼륨이 없었는데 비누가 샴푸를 쓰면서 정말 좋아졌어요. 두피가 건강해지고 모발이 굵어지는 것은 물론 펌을 한 후 컬도 오래 가더라고요. 헤어 살롱에서 샴푸하고 올 때랑 집에서 샴푸했을 때 볼륨이 유지되는 정도가 다를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요. 시중의 천연 샴푸는 뻣뻣하고 엉키는 단점이 있는데 저희 샴푸는 보습 성분을 충분히 넣어서 마무리감이 부드럽죠.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헤어 제품 사용의 단계를 줄이고 물 낭비도 덜하니 훨씬 경제적이에요. 피부는 손자 보느라 세수도 못하고 잘 때도 많아요.(웃음) 요즘 미세먼지가 많으니까 클렌징 오일로 씻을 때 깨끗하게 씻고 에센스만 챙겨 바르죠. 클렌징 오일에도 호호바오일을 비롯해 좋은 성분이 듬뿍 들어있거든요. 씻어내는 거라고 허투루 만들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아이 크림도 바르고 에스테틱도 주기적으로 다녔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요즘이 피부는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어머님의 평소 일상은 어떻게 흘러가나요?
공 - 20년 넘게 사업을 하면서 하루에 5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어요. 제가 죽을 것 같아서 사업을 정리했는데, 지금 내 딸이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50세만 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놀겠다고 다짐했던 사람인데, 힘들게 일하는 딸을 대신해 낮에는 손자를 돌봐주고 있어요. TWW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해서 배송이 늘어나면 사무실에 나가서 택배 싸는 걸 도와주기도 하죠. 제가 가면 아직 3명 몫은 하는 것 같거든요(웃음). 10년 이상 배송을 담당했으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알고, 실수하는 일이 없죠. 그 외의 나머지 시간은 저를 위해 써요. 음주가무 아무것도 못하는데 골프는 좋아해서 한달에 서너 번은 필드에 나가요. 소풍 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어깨, 허리가 아파서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필라테스도 갑니다. 건강해야 손자도 안아주고, 일도 할 수 있으니까 내 몸을 돌보는 것 역시 중요한 일과 중 하나죠.

지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 - 가족들 건강하고 무탈하게 사는 것? 이 나이 되면 그 이상이 있겠어요? 그리고 하나 뿐인 딸이 어려움 없이 사는 것이요.

딸과 어디가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세요?
공 - 도연이가 학교 다닐 때는 누가 버스 정류장에 제가 서 있는 걸 보면 ‘너희 엄마냐’고 할 정도로 닮았다고 했어요. 지금은 제가 살도 찌고 나이가 들었지만(웃음) 젊었을 때 모습은 닮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하면 놓지 못하는 것? 그리고 돈을 잘 쓰는 것(웃음). 책을 좋아하는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대충 살지 못하는 것도 닮았죠.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TWW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공 - 사업이라는 건 대충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요. 몸과 마음을 많이 상하게 할 때도 있죠. 딸이 무언가 일을 벌이려고 할 때는 천천히, 느리게 하라고 조언해요. 쉴 때도 필요하다고요. 그리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을 기쁘게 하고 행복을 주는 회사가 되게 하라고요. 돈은 들어오면 좋지만 써버리면 그만이에요. 하지만 좋은 제품으로 고객이 만족하고 행복해 하면 그 이상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거고요. TWW가 무탈하게, 오래 가는 회사가 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Playlist

TWW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취향이 궁금하다면? 다음의 리스트를 참고하세요. TWW 피플들이 지금 꽂혀있는 것들을 공개합니다.

Bessie 베씨 / 브랜드 매니저
• 지금 꽂혀있는 것: TWW, 대표님 파우치, 대표님 옷장, 향기, 인테리어, LP, 진주
• 영감 받은 것: 비오는 날의 제주도 사려니숲길, 인스타그램

herica 에리카 / 포토그래퍼
• 지금 꽂혀있는 것: 유리구 안의 작은 집, 러그 위의 동그란 테이블
• 가고 싶은 여행지: 아이슬란드(Silica hotel) / 그리스(Boheme hotel)

Yujin 유진 / 책임연구원
• 재미있게 본 영화: 「인터스텔라」, 「듄」
• 음악: 말러-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 Colde(콜드)-와르르

Focus

PHYTO THERAPY BIO ELIXIR

엘릭서(elixir)의 사전적 의미는 만병통치·불로장생의 효험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영약, 혹은 묘약입니다. 연금술에서 마시면 불로불사가 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십자군 전쟁에서 지친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는데 쓰이기도 했다죠. TWW의 ‘피토 테라피 바이오 엘릭서’는 피부의 ‘묘약’이라는 이름처럼 농후한, 기존의 페이스 오일과 차별되는 컬러와 오일의 점도, 향,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극강의 오일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어요.”라는 이도연 대표의 말처럼 스페셜한 오일이 탄생했죠. 페이스 오일은 각질층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에 각종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겸합니다. 특히 피토 테라피 바이오 엘릭서에 사용된 천연 오일들은 피부 세포 속 지질과 유사한 분자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거칠고 푸석한 피부를 금새 유연하게 가꿔주죠. 하지만 이 모든 설명을 뒤로 하고, 전성분표만 읽어도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로즈힙열매에서 냉압착 추출한 100% 유기농 로즈힙열매오일과 유기농 달맞이꽃오일, 유기농 호호바씨오일, 유기농 호동씨오일 성분이 피부 보습을 강화하고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룰라씨오일, 석류씨오일, 바오밥나무씨오일, 비타민나무오일은 피부결을 부드럽고 윤기나게 가꿔주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죠. 또,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토코페롤,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캐모마일꽃오일도 함유되어 있어요. 뷰티 에디터의 시선에서 봐도 한데 어우러지기 어려운 성분들이 모여 최적화된 사용감과 점도를 내고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100% 천연 성분이며, 이 중 68.71%가 유기농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천연화장품 인증과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동시에 받았음은 물론이고요. 개인적으로 오일을 고를 때 피부에 착 감기는 질감과 흡수력은 물론 향기도 중요한데 다양한 에센셜 오일들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낸, 꾸밈 없이 담백한 향 덕분에 바르는 동안 편안함이 배가 되요. 단독으로 발라도 좋지만 우리는 또 루틴이 중요하잖아요? 네롤리 인퓨전과 컨센트레이트 리페어 에센스를 발라 수분의 통로를 열어준 다음 엘릭서 3~4방울을 덜어 부드럽게 발라주세요. 얼굴은 물론 보습이 필요한 모든 부위에 사용해도 좋아요!

  • 전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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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처가 있는 부위 등에는 사용을 자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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