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떠떠 기초 화장품 너무 마음에 들어 

아이들 재워 놓고 세수하면서 워시로 힐링

네롤리 인퓨전으로 닦아내며 힐링

에멀젼 캐모크림 오일까지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데 향수가 나왔데요

1년동안 향수는 고민만 했었네요

후기를 읽고 또 읽고 

시향하지 않고는 20만원대의 향수가 구매로 이어지진 않더라구요. 시트러스 향인 말라드가 많이 귱금했는데 프로모션기간에도 망설이기만 하다가 끝났어요. 

그러다가 네롤리라는 향수가 나온다길래

노트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후기 시향도 없이

온라인 오픈 하자마자 구매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왔는데

너무 예쁜 포장을 뜯고 

시향하는 순간 

1차 실망했습니다 ㅠ 

아 역시 향수 시향없이는 무리구나

이 100ml 언제 다 쓰나 싶었어요 

그래도 출산 육아 몇년동안 사용 안하자가 처음 쓴 향수인데 잘 써보자 하며 

운동갈때도 

집안일할때도 

요리 조리 뿌리다보니

남은 잔향이 참 좋더라구요 

전 많은 향수를 써보지 않고 

향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우선 네롤리 인퓨전 과는 전혀 다른 향이구요 

상큼하면서 살짝 시원한 꽃향이 나요 

여성스럽기도 하면서 

조금더 맡아보면 파우더리한 향도 나는것 같아요(이건 표현의 한계일수도 지극히 개인적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또 어디선가 맡아본 익숙한 향인데

그것과는 살짝 또 달라요 

내 몸에 옷에 기분좋은 꽃향이 함께한다는 기분이 참 좋은것 같아요 :) 다음엔 말라드 꼭 구매 하고 싶네요 

아름다운 5월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향수이구요 

또 4계절 다 어울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이 향수 호불호가 심하지 않을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중성적 향은 아니고 여성여성한 향에 가깝구요.

이향을 뿌리니 오렌지 나무 군락이 가득한 곳으로 

꼭 한번즈음은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