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는 다른 오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시억에 붙은 감정을 끌어내는것 같아요~ 그래서 “향수를 느낀다” 라고 하나? ㅋㅋㅋㅋ

그런데 tww 는 향수도 잘 만들지만, 작문도 너무 잘 하십니다. 딱 설명 그대로의 향입니다. 향을 맡으면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오는 큰 꽃나무의 하얀 꽃향기가 보입니다. 

저는 어릴때 살았던 미국집이 떠오르고, 이 향수를 뿌리면 아이가 나를 아름다운 엄마로 기억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정말 정말 우아하고 상냥한 향기인데, 여리여리하진 않아요. 우아하고 당당한, 그렇다고 쎈 여자 느낌은 절대 아니고요. 제가 되고 싶은 엄마상이에요. 불안할거 없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여성! 그런데 또 너무 싱그럽고 예뻐요!! 진짜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ㅠㅠㅠㅠ

참 그리고, 향수의 원료가 정말 고급일거란게 느껴지는게 잔향이 너무 좋아요! 깨.끗.해요!

이렇게 표현할까요? 차에 시향지를 뒀는데, 이제는 냄새가 안나요 ㅋㅋㅋ 근데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뭐지? 했다가 아~~~!! 그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