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쥬입니다 !! 베쥬!!!
이번 런칭에 오마쥬, 로즈 1, 베쥬 이렇게 구입했는데, 너무 티나게 알겠어요. 저의 취향이 베쥬인걸요. 베쥬가 너무 좋으면 어떤 계열을 좋아하는 건지 너무 알아보고 싶어요.^^ (저는 베쥬>로즈1>오마쥬 인거 같아요. 아직은요^^)
댓글들과 포스팅을 정독하며 제가 상상했던 저의 취향은 오마주나 로즈1이였어요. 딥한 향을 싫어했고, 평소에 메이크업도 늘 가볍게 하고 그런 여타의 저의 취향들로 볼때..
그런데 시향해보니 좋고 고급지고 우아하고 다 알겠는데, 많이 뿌리면 힘들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베쥬도 떨려하며 개봉했는데, 왠걸 뚜껑여는 순간부터 너무너무 좋은거에요.
베쥬는 뿌릴때 부터 ,첫향부터 중간향 마지막 계속 너무 좋다는 느낌만 있었어요. 뭐랄까요. 정말정말 꼭 맞는 옷 입은듯! 아오 ! 이 쾌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4,5번 뿌려도 전혀 거슬림이 없이 뿌리는 대로 착착착 받는 이느낌!!
베쥬가 저의 취향이에요. 횟수랑 상관없이 몸이 받아들이는 느낌!
파우더리한데 마냥 파우더리 한게 아니라 중간중간 느껴지는 씁쓸한 나무 맛이라고 하나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파우더리한 향수들은 애기 냄새같이 좋긴하지만 고급짐이 덜한거 같았는데, 베주는 정말, 숲속에 있는고급진 스파에 있는 어린소녀 느낌 ??
너어무 좋네요.
저는 이번 향수 런칭을 통해서, 머리로 그려내는 저의 취향 속 이미지와 실제 나의 후각이 선호하는 향이 아예 다를수 있다는 걸 알게되서 놀라워요.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나는 00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00한 사람이었네?' 하는 그런 발견을 한 느낌이에요^^
이렇게 베주를 알고 나니 미처 구입못 한 향들은 또 어떨지 너무 궁금해요.
로즈1과 오마주후기에 꽂혀서 조금 마음을 덜 준거 같은 말라드와 메모리..너무 궁금해요. 제 취향을 알고 나니 더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