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한 향에 아직 미숙해서,  6가지중 가장 입문하기 좋을 것 같은 로즈1과 오마쥬를 구매했어요. 

두 가지 제품을 처음 몸에 뿌렸을때, 첫느낌은 오마주가 압도적이였어요. 그냥 아 좋다! 말이 바로 나오던 제품이요. 

두 제품다 향이 풍부한 제품이다 보다 저는 레이어링 까지 안가고도 충분했어요.

육아후 바디로션 강한 것도 못발라서 tww의 바디로션이 저에게 최선이었거든요. 

(저도 마음으로는, 여러가지 레이어링을 해도 아무렇지 않고 더 좋음을 느끼는 프로향수유저이고 싶은데 ..ㅜ 커피도 처음엔 쓴맛만 느끼다가 난중엔 점점 더 짙은거 진한거 마시게 되는 거 처럼 향수도 그렇게 될까요 ?^^ 궁금해요)

첫 풍성한 플로럴향이 날아가고나면 중간향은 향이름을 모르겠으나, 좀 진한듯한 향수에서 나는 향이 올라오고,마지막에 날아가고 남는 잔향이 너무 멋지네요. 

저는 잔향때문에 오마주에 반하겠어요. 손목에 킁킁하게 되는 것도 그 잔향 때문인거 같아요

포근해요.^^ 

처음향 날아가고 다음에 다가오는 진한향 때문에 다른 분들이 가을겨울 찬바람불어올때 멋질거라고 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동감합니다.^^ 

저는 향수초보라서 가볍게 느끼는 플로럴이 좋겠다 해서 구매했는데, 후기들을 읽다보니, 저의 취향이 플로럴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듭니다. 

대표님이 이번에 본인의 취향을 알아가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한 포스팅이 기억에 나네요. 저는 이번 tww를 통해서 저의 향기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 될거 같아요. 막연히 여성스러운 옷을 좋아하고 하니 여성스런 향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향수의 세계도 조예깊은 신 분들이 많은 만큼 너무 공부할것 들이 많은거 같아요.

프로모션 기회가 너무 좋아서 저는 추가로 베쥬를 주문한 상태이고 배송받은후 또 저의 취향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되고 싶어요.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예산의 압박으로 아직 구매하지 못한 메모리 말라드 로즈2 도 차차 알아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