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뭔가 꾸덕꾸덕(?)하고, 고농축이라는 이유로 잔뜩 찐득한 에센스를 생각했다면 조금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또르르 흐르는 맑고 깨끗한 에센스에, 물이야? 이게 에센스라고?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사용하다보면 이렇게 산뜻하게 기능을 다하는 에센스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TWW의 모든 제품력에 의심을 가진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품의 사용감이 혹은 향이, 나와 잘맞는지, 지극히 주관적인 내가 사용하기에 적합한지가 문제지.

어쨌든, 이 맑디맑은 에센스는 엘릭서와의 궁합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 맛을 알게되면 에-엘-에 를 하든, 엘-에-엘을 하든. 에엘이든. 둘은 쌍둥이같이 붙어있을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암튼^^;; 

끈적이지않아도 충분한 영양공급 듬뿍받는 이 신기한 에센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