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쥬 한 뒤 사용하면 몹시 좋으면서도 낱장으로 사면 장당 7천원이니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마스크가 똑 떨어졌는데 주문하고 받기 전에 시간이 있어 올*** 가서 다른 팩을 한 장 사볼까 했는데
정제수가 가장 많이 들어있음에도 팩 가격들이 5000원씩. 할인해서 반값이거나 2+1 이거나.
이렇다 할 성분이 들어있는 것도 아닌 팩을 그 돈 주고 사기가 너무 아까우면서도,
TWW 팩이 겉으로 보기엔 좀 비싼 팩이나 내용물을 보면 그리 비싼 것이 아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배송 받고서는 그동안 느꼈던 비싼 팩 사용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아니라
좋은 성분으로 똘똘하게 잘 만들어진 아주 괜찮은 팩을 사용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요 며칠 타사의 화장품 쓰고는 얼굴이 한바탕 뒤집어 졌는데 다시 원래의 루틴으로 돌아오니 편안해졌네요.
화장품 바르며 얼굴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안하고 바르면서 그저 편안한 그 기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어요.